NJ : 프로덕트 기획팀에서 ‘PM이자 프로 잡무러’를 맡고 있는 NJ입니다!
PM(프로덕트 매니저)은 서비스 문제 정의를 바탕으로 해결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요.
이를 여러 유관부서 분들과 함께 실현시키기 위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게 주 업무입니다.
Anne :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에이티브 팀을 리드하고 있는 Anne입니다.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식자재몰 차별화상회, 간편 매출관리 서비스 차별화장부 등 주요 프로젝트의 UI/UX를 통해
고객 경험 향상을, 전사 브랜딩 업무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와 메시지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식자재몰 개편을 준비하며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고 있어요 :)
NJ : 차별화상회 1.0에 식자재를 한 번에 담고 주문할 수 있는 중요 기능인 ‘발주서’가 있었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걸 해결해드리고 싶었어요.
또 외식업 사장님들은 워낙 바쁘세요.
이 분들의 식자재 구매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자고 생각했죠🙂
저희가 자주 하는 얘기가 있어요.
“사장님은 쇼핑이 아닌 업무를 하러 왔다.
사장님이 필요한 식자재를 빠르게 주문하고 그 시간에 다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자!”’
이게 바로 차별화상회 2.0 프로젝트의 핵심이었고, 지금도 치열하게 고민중입니다 :)
Anne : 외식업 사장님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보니 주기적으로 같은 상품을 재구매하고, 원하는 상품이 명확한 경우가 많았어요.
또 식자재 가격에 민감하고, 영업에 영향을 주는 배송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하셨죠.
이를 기반으로 반복 구매 상품의 빠른 재주문과 할인 정보 제공, 배송시간의 명확한 전달이라는
UX 개선의 목표를 세워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자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 우리가게 식자재
차별화상회 로그인 후 첫 화면에 보이는 게 바로 ‘우리가게 식자재’인데요.
사장님이 ‘내 가게에 필요한 것들이 다 모여 있구나’를 잘 느꼈으면 해서 이름도 사장님의 입장에서 지어 봤어요.
사실 홈에 들어가자마자 크고 화려한 배너와 홍보 콘텐츠로 구매를 유도하는 일반 식자재몰의 문법과는 좀 다릅니다.
저희는 이걸 다 빼고 사장님이 자주 사는 상품부터 보여줬어요.어떻게 보면 과감한 결정인데,
사장님의 주문 편의성을 핵심 목표로 두고 이런 변화를 주었습니다🙂
✔ 개인화된 추천
이렇게 바뀐 첫 화면에서는 새로운 상품을 발견할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개인화된 추천’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업종의 사장님들이 자주 사는 상품, 구매한 상품과 비슷한 상품 등을 추천해 주죠.
사장님들의 구매 내역과 패턴을 분석해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
✔ 할인 모아보기
할인은 여전히 중요한 정보죠. 같은 제품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사는 게 좋으니까요.
이번 2.0에서 저희는 할인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게 했어요.
여기저기 흩어진 할인 상품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차별화상회 소개 페이지 (로그인 전 화면)
마지막으로 마케팅팀이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한 차별화상회 소개 페이지가 있어요.
차별화상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홈페이지나 앱을 실행하면 처음 만나는 화면인데요.
마케팅팀이 고객인 사장님들의 페르소나부터 평소 식자재 주문 시 겪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우리의 소구점을 잘 뽑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해 주셨어요.
실제로 이 소개 페이지를 만든 후 신규 방문자의 회원가입이 대폭 늘어서 모두 뿌듯하답니다😉
그 외에도 외식업에 유용한 정보와 식자재 관련 팁을 제공하는 차별화 블로그도 새롭게 선보였고
연령층이 높은 사용자 분들을 위해 가독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 편안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직 사장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우리 일의 시작과 끝엔 항상 사장님이 있죠."
차별화상회 2.0은 규모도 컸고, 준비기간도 꽤 길었어요.
또 1.0 때보다 더 많은 부분을 고쳐야 했던 만큼 리스크도 컸기 때문에
중요 지면 위주로 여러 단계를 거쳐 단위테스트를 미리 진행했어요.
덕분에 후반부에 많은 수정사항이 있었음에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죠👍🏻
오픈 전 실제로 이 서비스를 사용할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사용성테스트(UT)를 진행했는데요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사장님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기존 방향을 많이 뒤엎고 사용성테스트 결과를 단시간에 반영해야 했죠.
그 때가 마침 단위테스트를 다 마치고 통합테스트를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였어요.
하지만 누구 하나 불평없이 120% 몰입해 업무를 처리하고, 건설적인 피드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았습니다.
그 과정이 정말 좋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오픈 후 약 4주 간의 성과를 확인하는데, 중요 지표인 가입과 주문 모두 뚜렷하게 성장했어요.
먼저 신규 방문자의 가입전환율이 무려 88% 상승했습니다.
즉 방문 후 이탈 없이 가입까지 이어진 경우가 훨씬 많아진 거죠.
위에서 말한 차별화상회 소개 페이지가 그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또 2.0의 핵심 지면으로 우리가게 식자재를 도입한 후 재주문자수는 14% 상승,
재주문자의 주문당 평균 구매 품목 수도 11% 상승했습니다.
우리가게 식자재는 기존 1.0의 발주서가 업데이트된 기능인데 우리가게 식자재를 통한 주문 전환수가
기존 발주서를 통한 주문 전환수보다 무려 270% 증가했어요!
사장님들이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증명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NJ : 가장 큰 경쟁력은 아무래도 ‘반짝배송’이에요.
사장님들이 식자재 주문 다음으로 신경쓰시는 업무가 바로 배송이에요
많은 식자재 관련 서비스가 빠른 배송을 강조하고 있지만,
저희는 가게 냉장고 안까지 상품을 배송해 주고 보관 온도별로 정리까지 해드리고 있어요.
사장님이 일일이 박스를 다 뜯고 정리할 필요가 없죠 :)
오프라인 중개상이 아닌 온라인 서비스에서 이런 배송 시스템을 갖춘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편을 해결하려는 굉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뜻이죠💯
Anne : 차별화상회는 사장님들의 식자재 구매 내역을 개인화해 자주 사는 상품,
선호 카테고리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요.
그래서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장님들이 이전에 구매했던 상품과 수량까지 그대로 담겨 빠르고 쉽게 반복구매를 하실 수 있어요😉
ROS(Restaurant Operating System) 방향성에 많이 공감해요.
ROS는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운영관리 활동을 효율화하는 시스템이에요.
식자재 주문부터 재무, 각종 경영 업무, 주문/서빙 등 현장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움직이게 하는 거죠.
차별화상회는 식자재 영역에서 이미 전문성을 확보했고 IT, 마케팅, 영업, 사업전략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식자재 전문 서비스를 넘어 종합 ROS 제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